딱 기묘한 이야기 급의 상상력과 기술력이다. 어느 면에서나 영화제에
오면 안 됐을 정도로 수준 미달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오프닝에서부터 그냥 아무 방이나 잡고 실험실이라고
구라를 치는 것을 보고 답이 나왔다.
치매라는 소재 때문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별 것 없었다. 뇌파 동기화가
어째서 그런 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체의 자가 치유 능력을 극대화한다. 그래서 주인공이 실험하던
그의 어머니가 점점 어려지고 이내 주인공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하나가 된다. 끝맺는 솜씨도 매우 서툴고 던져주는 메시지는 없다. 굳이 영화로까지
만들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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