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비기너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비기너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비기너스> 음악만 남은 재감상



친구와 아카이브에서. 보고싶었던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OST가 많이 맴돌던 <비기너스>를 보았다.

Stardust
Beginners Theme Suite

감상은 지난번 보았을 때보다 좋지 못 했다.
조금 더 졸렸고 지난번과 다른 것을 보지 못 했다.
두 번째 감상이 좋지 않아 한동안은 음악만으로 기억될 것 같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비기너스> 열심히 사셨구나.


 사랑이 시작하는 순간. <이터널 선샤인>이 막무가내식으로 "그래도 사랑"을 말하는 영화였다면 <비기너스>는 "그래도 사랑"을 외치고도 다시 실패해봤을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운 올리버와 애나. 두려워하다 힘을 내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던 이들은 올리버의 아버지 할을 보며 '포기 안 하셨구나' 하고 느낀다.
할은 아내가 암으로 죽자 75세의 나이에 커밍아웃을 하고 4년간의 게이 라이프를 즐기다가 세상을 떠났다.

먼저 청혼한 건 네 엄마야. 
난 그랬지, 
"난 당신을 사랑해, 우린 좋은 친구야. 하지만 당신은 내가 누군지 몰라."
엄마는 이랬지. 
"상관없어, 내가 고쳐줄게."
난 생각했지.
"세상에, 뭐든 해봐야지"

4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만난 남자친구 앤디와 함께 있는 할의 모습을 보며 올리버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고 표현한다.

사랑은 무척 힘든 것이다. 하지만 죽지 않을 것처럼 사랑하고 싶다. 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서 망설이며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