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영화라서 적극 추천했으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영화였다.
자기가 자기 영화의 매력을 잘 알고 그걸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영화인 줄 알았으나,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해서 지켜보는 것이 괴롭다.
나는 마음껏 웃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영화는 아주머니가 집안일하는 것을 그저 보여주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같이 보자고 한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더 짜증이 났다.
밀도가 너무 옅은 영화였다.
집안일의 외로움을 표현했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그걸 꼭 이런 식으로 관객까지 지루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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