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일 월요일

<지옥이 뭐가 나빠?> 피바람이 경쾌하게 몰아치는 후반부


친한 형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듣도보도 못한 식의 전개라 많이 당황스러운 영화인데, 휘몰아치는 후반부에선 그 해괴함에 온 몸을 맡기게 된다.

아쉬운 점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반복되는 노래 한 곡이 듣기 짜증난다는 것.
또 하나는 여주인공이 안 예쁘고 안 섹시하다는 것.

영화 정말 재밌게 찍었을 것 같다.
나는 이런 영화 상상도 못 할 것 같다.
<두더지>로 처음 소노 시온을 알게 된 이후로 본 그의 영화들에 실망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내 마음에 드는 영화를 하나 찾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