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3일 화요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DC 망해라!



이런 영화를 보면 자기도 한다. 이제는 DC가 살아날 때가 온 건가 하고 작년부터 사람들이 엄청 기대하던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렇게 조용히 사라질 영화였나? DC는 마블 따라가려면 한~참 남았다. 아니 DC가 흥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안 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쭉 망하는 영화 계속 많이 만들어줬으면 한다. 아니 미국에 인재가 이렇게 없나? DC는 이제 2인자라고 쳐주기도 어렵다.

1. 어두운 건지 밝은 건지 모르겠는 컨셉. 눈으로 보이는 건 어두운데 내용이 무게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2. 어두워서 액션도 제대로 안 보인다. 첫 단체 액션씬 나올때 한숨..

3. 재미가 심각하게 부족하다. 파충류 가지고 웃기는 거는 I AM GROOT보다 못 한 수준이다.

4. 가족... 가족... 가족!!! 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가족영화야 해?

5. 악당으로 악당을 잡는다는 설정에 설득력이 없다. 그 악당들을 제어하기 어려울 거라는 크나큰 단점을 무시해서 역시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 국장 캐릭터는.. 어휴... 악당은 뭐 악당같지도 않다.

6. 가장 중요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없다. 위 포스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몇몇 캐릭터는 그냥 똑같이 생겼고 똑같은 옷 입었다. 그나마 영화 멱살 잡고 끌고간다는 할리퀸도 캐릭터가 어이구.... 조커는 그냥 분칠한 약쟁이..

7. 몇몇 주옥같은 노래들이 나오는데, 노래가 아깝다.

기대한 것들을 철저히 빗겨나가는 영화였다. DC는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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