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영화였다.
린치 영화가 원래 그렇지만 참 이상한 영화였다.
영화 주인공인 남자가 영화 중반부에 들어서 다른 인물로 바뀌더니
후반부에 들어선 다시 원래 그 사람으로 돌아온다.
이에 대해선 영화 상에서 딱히 설명을 하지 않는다.
연결은 뒷전이고 마치 짧은 단편 영화를 억지로 이어 붙인 듯한 느낌이었다.
또 이 두 명의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는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한 두 명의 캐릭터이다.
연결고리가 보이는 듯하나 더 발전되지는 않는 희미한 인상 정도이다.
이해되는 것은 없고 순간순간의 상황으로 영화는 진행된다.
어떻게든 영화는 끝이 바로 시작점인 루프 구조로 마무리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