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3일 일요일

<사우스포> 운동 하고싶게 만든다

2015년 12월 11일. 메가박스 코엑스. <괴물의 아이>를 보고 나서.




의외로 볼만했다. 가족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복싱 챔피언이 허름한 체육관 코치를 만나자신과 싸우며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 뻔하고 진부하지만, 그것대로 맛이 좀 있다. 운동 하고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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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맥아담스가 일찍 죽음으로써 퇴장한다. 포스터에도 대문짝만하게 나와있고 주연배우 이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죽음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인지도 있는 배우로 관객을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모으려는 의도라고 생각하지만 예기치 못한 죽음은 영화 속 제이크 질렌할에게 닥친 시련의 우연성을 심화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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