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캐쉬백> 단편 앞뒤에 장면들을 붙여 장편으로.


여자 몸을 보는 것의 행복을 알게 해 줬던 영화들 중 하나.
동아리 신입 회원이 가져와서 보게 되었다.
나름 볼만했지만 시퀀스별 영화 완성도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알고보니 상 받은 단편 앞 뒤에 장면들을 이어붙여 장편으로 만든 것이었다.
영화의 조악함들은 모두 '제작비 부족' 문제라고 퉁쳤다.
그래서 할 얘기가 별로 없었다. 영화가 안 받쳐주니 감독의 의도랄 것도 얘기할 수가 없었다.
이 영화를 정말 좋게 봤다던 친구도, 이 영화 가져온 분도 시무룩하게 대화를 마쳤다.

꽤 흥미롭게 흘러흘러가는 전개, 여자의 나체.
그게 거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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