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2017에서 유일하게 극장에서 관람한 작품이다.
그 이유는 내가 데이빗 린치 감독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이다.
나와 같이 린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셋이서 영화를 관람하고 정성일의 토크를 들었다.
다행히도 토크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2시간을 넘지 않았다.
이번에 토크를 들으며 앞으로 데이빗 린치에 관한 정성일의 해설은 듣지 않기로 결심했다.
지난번 <블루 벨벳>을 보고 강의를 들을 때와 똑같은 걸 느꼈다.
나는 데이빗 린치가 좋아서, 그리고 더 좋아하고 싶어서 GV에 참석했지만 정성일씨가 말한 것들은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는 내 방식대로 린치를 좋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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