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서 이 영화를 가지고 모임을 했었다.
영화도 재미없는데 모임에서 나눈 얘기도 정말 재미없었다.
나는 영화 속에 담긴 문화에 대해 락덕후 혹은 발제자가 멋지게 말을 덧붙여주길 바랐는데
동성애에 대한, 다들 조심스러워해서 말문이 막히는 얘기만 하다 왔다.
사실 별로 할 얘기가 없는 영화이기도 하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분위기.. 그런 것들이 거의 전부처럼 보인다.
<핑크 플로이드의 The Wall>과 느낌이 비슷했다.
서사가 있긴 하지만 그것이 그리 중요치 않게 취급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 락 음악이 깔린다.
그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발제자에게 조금 실망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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