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라이트라는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게 되었다.
동아리에서 이 영화를 가지고 얘기가 나와서 홧김에 여럿이 보러 갔다.
왕십리까지 가느라 지각을 해버렸다.
다행히도 내가 놓친 부분은 네이버에도 풀려있는 장면이라 아예 놓친 부분은 없었다.
영화는 내가 기대한 정도로 재밌지는 않았다.
병맛 액션이라는 수식어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음악에 액션이 타이밍 딱딱 맞게 어우러지는 정도이다.
문제는 제목이 '베이비 드라이버'인 만큼 자동차 액션을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자동차 액션이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장면도 그리 잘 찍진 못 했다는 것이다.
자동차 액션 쪽에 신경을 더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자동차 액션보다 총질하는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에드라 라이트라는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싹 줄었다.
그냥 차라리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하나 다운받아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