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5일 일요일

[에반게리온] 1~24화까지 보고 나서.



그 유명하디 유명한 에반게리온을 친구가 추천해줘서 보았다.
정말 재미없었다.
내용은 애니만 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팬들이 알려주는 세계관을 꼭 봐야 할 정도다.
그 정도로 표현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그 내용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거대 로봇과 거대 괴수의 싸움을 일단 깔아두고 나머지는 다 덕지덕지 붙인 느낌이다.
개연성이 현저히 부족하다.

캐릭터는 너무 전형적이라 매력을 못 느꼈다.
중간중간 서비스컷이랍시고 나오는 여캐릭터의 알몸은 정말..
에바와 사도의 전투는 승리가 예정된 싸움이니.. 긴장감도 없었다.

엄청 재밌을 거라는 기대는 안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가장 기대했던 건 에반게리온을 통해 알 수 있는 그 당시의 시대상이다.
왜 이 애니메이션이 하필 그렇게 유명해졌을까?
알아보려 했는데 더 이상 에반게리온에 시간 쓰는 것이 아까워서 나중으로 미뤄놓았다..
극장판도 아마 볼 일이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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