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이 전편을 능가한 드문 사례로 <에이리언 2>가 꼽히긴 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볼 만하지만 전편만큼의 충격은 없었다.
에이리언은 이제 떼거지로 나오지만
전편에 비해 각 개체가 매우 약해져 긴장감이 크지 않다.
해치울 적이 많아져서인지 이번 편은 공포보다 액션에 가깝다.
그래서 지난번만큼의 충격이 없는 것일까?
더 이상 시고니 위버가 어떤 어려움에 처할지는 두렵지 않고
어떻게 이 어려움을 해쳐나가는지만 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보여주기식 결말의 인상이 강하다.
에이리언의 생태를 드러냄으로써 에이리언의 캐릭터성을 강조한 점은 마음에 든다.
나는 에이리언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속편을 마저 보게 될 시리즈이다.
스페이스 호러 장르도 매력적이다. 더 찾아봐야겠다.
스페이스 호러 장르도 매력적이다.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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