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0일 토요일

<슬리핑 뷰티> 에밀리 브라우닝의 몸이 전부



<갓 헬프 더 걸>의 그 소녀 에밀리 브라우닝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게 된 <슬리핑 뷰티>. 화면의 질감이 정갈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에밀리 브라우닝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은 그럭저럭 충족되었으나, 썩 좋은 영화가 아니다. 돈으로 여성을 사는 은밀한 상류사회라는 뻔한 설정을 제시한 것이 전부이다. 캐릭터도 살아있지 않고, 이 곳에서 뭔가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곧 기억에서 사라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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