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0일 일요일

<밀월도 가는 길> 몇 년을 기다렸지만,


몇 년을 보고싶어한 그 영화.
막상 보니 별것 아니더라..





웜홀의 존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던져놓고서 너무 흐리멍텅하게 끝난다.
예고편에서 본 것 그 이상이 없다.
괴롭힘 당하는 게 너무 싫어서 웜홀이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떠나는 상상을 하곤 했다. 끝.
악역은 자기 연기에 도취되어 있고, 영화는 과하게 폭력적이다.
주인공들이 괴롭힘 당하는 것에는 아무런 당위성도 없다. 이유가 없는 것이 이유라도 설득은 필요하다.

기대가 되는 내용이지만 볼 수 있는 곳이 없어 몇 년을 기다리기만 했다.
어쩌다가 유투브에 <밀월도 가는 길>을 검색했는데, 바로 며칠 전에 영화가 업로드되어 있었다. 나중에 볼까 하다가 바로 보았다.
다시 확인해 보니 해당 영상은 유투브에서 삭제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