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0일 수요일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제주도 가던 날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본 여섯 번째 영화.




한 다섯 번 보았나.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제주도 여행가는 날에 이 영화를 보면 딱 좋을 것 같아서 골랐다. 하지만 나 혼자 볼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적이 있지만 나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여러 사람들한테 추천해왔다. 이번에도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웬만해서는 나 혼자 즐기는 게 좋을 듯. 나도 이젠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보면 진짜 좋다기보단, 좋아한다는 이유 때문에 보는 느낌이다. 나중에 또 다시 보고 싶어지겠지만..

그렇게 바다를 보고 싶어하던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바다를 보러 여행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아무 느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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