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4일 일요일

[아타미의 수사관] 트윈 픽스 아류작



초반부터 [트윈 픽스] 짝퉁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대놓고 표절한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실망스러웠다.
수사하는 사건의 비밀도 딱히 궁금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전에 보았던 미키 사토시와 오다기리 조의 드라마 [시효경찰]의 유머도 찾아보기 어려운 진지한 분위기였다

다행히도 볼수록 뒤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결말부가 너무 급하게 맺어진 감이 있다.
회차마다 전해지는 단서들을 통해서는 도저히 범인을 알아낼 수가 없다.

사후세계에 관한 상상을 알아보기 어렵게 뭉뚱그려 전달하는 작품이었다.
뒷부분은 꽤 만족스러웠으나
트윈 픽스 아류작 정도로 남는 게 딱 적당한 드라마이다.
미키 사토시가 진지하게 만든 다른 작품 하나를 더 봐봐야겠다.
미키 사토시가 언젠가부터 맛이 가서 이런 진지한 것들만 만들어내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