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보고 정말 좋았던 영화.
순정남의 승리!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멜로영화였다.
이번에 영자원에서 상영하길래 여자친구 데리고 가서 같이 보았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순박하다 못해 단순하기까지 했다.
며칠 전에 본 <노트북>과 비교하면 너무 재미가 없었다.
지난번 감상 때는 엄청 깊은 영화같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휘리릭 하고 끝이 나 버렸다.
여자친구는 몸도 안 좋아서 계속 졸았다.
멀리까지 데려간 게 미안했다.
내가 이렇게 자신있게 남에게 영화 추천한 게 오랜만인데..
그렇게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열에서 당분간 빠지게 된다..
(업로드한 사진의 맥주 마시는 장면이 느낌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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