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과내 밤샘영화제 첫번째 상영작 <빅 피쉬>
본 적이 있는 영화라 잠깐 앉아있다가 나가려고 했으나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보는데 꽤 재미있었다.
재밌다.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나는 한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는 이야기다.
비슷한 영화로 <향수>도 생각이 난다.
언젠가는 꼭 한 인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담는 일대기적인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은데 한국이라는 작은 땅을 배경으로 어떤 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는 더 생각해보아야겠다.
이 영화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는 모르겠다.
다 허풍인 줄 알았던 아버지의 이야기는 일정 부분 사실이었다.
아버지를 무시하던 아들은 아버지 자신의 이야기 속 세계를 인정하게 된다.
중요한 포인트 : 아버지의 이야기가 100% 거짓도 아니지만 100% 진실인 것도 아니다.
과거 리뷰
예전에 글을 적을 때도 나는 별로 할 말이 없었나 보다.
이야기가 정말 많다. 그게 재미 없는 건 아니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 그게 전부다.
팀버튼의 영화에서 나는 이미지 이상의 무언가를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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