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서 다시 보게 된 영화 <브라질>. 여전히 재미가 없었다. 정보사회, 관료주의, 성형수술이라는 주제가 별로 안 와닿기도 했고 산만했다. 별 흥미로운 얘기가 나오지 않고 이 느낌 저 느낌 말하는 상태로 대화가 진척이 없다가 어느 선배 한 분이 오고 나서야 이야기가 활발하게 돌아갔다. 나는 꽤 괜찮은 얘기들을 들었다. 암담한 엔딩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그리고 <브라질>에게 엄청난 많은 영향을 주었을 이쪽 장르의 최고봉인 소설 [1984]와 [멋진 신세계] 이야기.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생각을 좀 더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책도 많이 읽어야겠다. 일단 밀린 영화 글들을 마무리하고 책도 활발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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