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이블 데드> 유쾌한 싸구려 유령의 집

사랑하는 애인이 괴물로 변해 아무 짓도 안 하고 깔깔거리며 웃는 장면..
이 영화에서 가장 무서웠다.



무지막지하게 괴상한 영화다.
분장이 이상한데 그걸 감추려 하지 않고 최대치로 끌어올려 이 영화만의 매력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래서 마치 좀 오래 된 유령의 집에 들어온 것처럼 들뜨고 코믹한 분위기가 영화 전반에 감돈다.
공포영화도 어차피 다 즐기려고 보는 거다.
<이블 데드>는 딱 적당한 정도의 공포였다.
유쾌해!
하여튼 이상한 영화.
긴장감도 있고 상상을 뛰어넘는 결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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