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4일 일요일
[디지몬 어드벤처 02] 돌려막기.. 하지만 울었다
내가 디지몬을 정말 좋아한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여러번 봤기에 파워디지몬을 정주행했다.
보고 나서 리뷰도 안 쓰고 디지몬 테이머즈를 완주한지도 꽤 된 시기이기에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엔딩이 정말 좋았다.
러브라인이나 캐릭터의 성격같은 걸 무시하고 주인공들의 미래를 정해버린 것이 욕을 먹나본데, 그건 관심이 없다.
디지몬 어드벤처 02의 최종빌런은 디지몬 세계에 대해 연구했던 인간이다.
하지만 디지몬 세계에 갈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려서 어린아이들을 이용해 디지몬 세계로 가려 했던 것이다.
결국 아이들은 그를 물리치는 데 성공하고, 그의 꿈을 이뤄주려 한다.
하지만 그는 목숨이 다해 나비가 되어 사라지고 만다.
울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만 나오는 어린아이들의 합창곡이 있는데 그 노래가 나오며 전세계의 선택받은 아이들이 디지바이스로 빛을 모으는 장면에서도 눈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50화까지 다 지켜보자면 파워디지몬은 매우 지겹다.
그냥 아이들이 꾸준히 강한 악당을 만나서 자기 디지몬을 진화시키는 패턴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 어드벤처에 비해 새로 추가된 인물들이 매력이 없다.
++ 디지털 월드의 어딘가 구멍 숭숭 나있는 수채화 느낌 배경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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