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0일 화요일

<내가 사는 피부> 뭔진 몰라도 겁나 재밌다..



느낌이 너무나도 생경한 영화이다.
제목은 '내가 사는 피부'. 원제도 'The skin i live in'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봤더니 영화가 전개되면서 밝혀지는 진실들이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재미가 있다.
결말의 아쉬움이나 상징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건 재미가 있어서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뛰어난 이야기꾼인 것 같다.
나중에 그의 다른 영화들을 선택할 때에는 주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만약 <내가 사는 피부>를 다시 볼 때면 모든 비밀을 알고 보는 것이니 배우들의 연기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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