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7일 수요일

<로코> 이탈리아 포르노 스타 로코는 이제 그만 나이가 들어 은퇴하려 해




이탈리아 거물 포르노스타의 은퇴 시기를 취재한 다큐멘터리이다.
로코의 작품을 즐긴 사람이라면 추억에 잠겨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로코도, 이탈리아 포르노도 잘 모르지만 수위가 꽤 세서 보는 재미는 있었다.
이 다큐는 대부분 포르노를 찍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장면들로 이루어지고 중간중간 로코의 고민 가득한 인터뷰가 나오는 식이다.

얼마 전에 본 <핫 걸 원티드>라는 다큐의 배경인 마이애미보다는 이탈리아 포르노 배우들이 수명이 더 긴 것 같다.
그리고 핫 걸 원티드에서 본 것과 같은 자극적인 성행위가 여기는 주를 이룬다.
<로코>에서의 섹스는 죄다 가학과 피학이다.
서양의 포르노는 왜 죄다 여자들을 못살게 구는 걸까?
네 손가락을 입 안에 박아넣고 우걱우걱 소리를 내며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보면 있던 성욕이 다 사라진다.
저게 그 문화권의 일반적인 시청자들에게 잘 맞는 컨텐츠인가?
넷플릭스에 있는 성인물 산업 관련 다큐멘터리는 서양 쪽에 치우쳐 있어서
더 보는 것이 아무래도 내게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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